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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4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애플 신제품에 큰 기대를 하실 텐데요. 아이폰 14 사전예약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급제를 통해 사전예약 하는 방법과 (온라인)대리점을 통한 방식을 살펴보고, 각각의 차이점과 장단점까지 살펴볼게요.
1. 아이폰 14 출시일
아이폰 14 출시일이 2022년 10월 7일로 확정되었습니다. 1차 출시국에서는 9월 16일에 이미 출시가 됐는데요. 늘 그렇듯 한국은 3차 출시국으로 분류되어 10월 7일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사전예약은 9월 30일부터 시작하고요. 가격은 125만원에서 250만원까지 책정될 것 같습니다.
- 아이폰 14 : 1,250,000원(128GB) / 1,400,000원(256GB) / 1,700,000원(512GB)
- 아이폰 14 플러스 : 1,350,000원(128GB) / 1,500,000원(256GB) / 1,800,000원(512GB)
- 아이폰 14 프로 : 1,550,000원(128GB) / 1,700,000원(256GB) / 2,000,000원(512GB) / 2,300,000원(1TB)
- 아이폰 14 프로 맥스 : 1,750,000원(128GB) / 1,900,000원(256GB) / 2,200,000원(512GB) / 2,500,000원(1TB)
카툭튀가 점점 심해진다는 점만 빼면, 디자인은 전작인 13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도 거의 비슷한데, 베젤이 야주 살짝 얇아진 것 같습니다.
아이폰 14 Pro 주요 변경사항
프로세서에는 현존하는 칩셋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A16 바이오닉 AP가 탑재됩니다. 램은 6GB이며 내장 메모리는 128GB, 256GB, 512GB, 1TB까지 있고요.
드디어 노치가 사라지고,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생겼습니다. 펀치홀을 옆으로 길쭉하게 늘려 위젯처럼 만들어서, 갤럭시 Z 플립 커버 디스플레이마냥 여러 가지 멀티태스킹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메라도 크게 발전되었는데,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가 탑재되었고 이미지 센서도 65% 더 커졌습니다. 그런데 사실 낮에 촬영한 사진은 충분히 상향 평준화돼서, 전작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고요.
야간이나 저조도 환경에서는 확실히 발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액션모드' 기능이 추가돼, 동영상을 찍을 때 매우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폰 14부터 드디어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이 적용됩니다.
2. 아이폰 14 사전예약 - 자급제
아이폰 14 사전예약 방법은 크게 '자급제'와 '대리점 신청'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급제란 아이폰 공기계만 사는 것을 의미하고요, 대리점에서 사전예약을 하는 것은 번호이동·기기변경 등을 통해 새로 개통한 기기를 받는 것입니다.
자급제로 아이폰을 사게 되면 기존에 이용중인 통신사 유심칩을 그대로 새 폰에 끼우고 사용하면 됩니다. 새로 개통을 해야 한다면 통신사 대리점에 방문하면 되고요.
자급제 방식으로 사전예약을 하면 가장 빨리 아이폰 14을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각종 약정 의무에서 자유롭고, 원하는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죠. 알뜰 요금제를 쓰면 매월 통신료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계값 할인이나 사은품 등의 혜택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폰은 중고 제품 가격이 많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최신 기종으로 바꿀 때 실제 들어가는 비용을 세이브할 수는 있습니다.
자급제 폰은 약정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굳이 비싼 3사 통신사 요금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통신망을 공유하기 때문에 통화품질이 딱히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참고로 알뜰요금제는 알뜰폰 허브 사이트에서 비교 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신청하고 유심칩을 받아서 자급제로 산 아이폰 공기계에 끼우고 사용하면 됩니다.
아래는 알뜰폰 허브 사이트 모습입니다. 데이터, 통화량, 문자 건수 등을 원하는 대로 설정해서 '검색'을 누르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밑으로 조금 내리면 추천요금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와이파이 환경이 양호하다면 1만 원 중반대의 요금제도 충분히 사용할만한 것 같습니다.
무제한 요금제도 3만원대입니다. 3대 통신사의 비슷한 요금제와 비교하면 3~4만 원 이상 저렴한 것 같네요. 심지어 기본료가 '0원'인 상품도 있습니다.
알뜰 요금제를 이용하고 싶다면 자급제 폰을 사는 게 정답입니다. 특히 중고폰 가격방어가 잘되는 아이폰이라면 더더욱 그렇고요. 아이폰 14 자급제 폰 사전예약 신청하는 방법은 다시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애플 공식 홈페이지 예약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이폰 14 사전예약이 가능합니다.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인데요, 사전예약일에 사람들이 몰릴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배송 정보 등을 미리 설정해두면 좀 더 빠르게 신청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 애플 홈페이지 접속
- 우측 상단 장바구니 클릭
- 계정 클릭
- 로그인 → 배송정보 입력
애플 공식 홈페이지기 때문에, 물량이 많아서 가장 늦게 품절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할인이나 사은품을 전혀 받을 수 없다는 게 단점이죠. 할인보다 무조건 먼저 받는 게 우선인 분들을 위한 방법입니다.
(2) 온라인 쇼핑몰 사전예약 (쿠팡, 11번가 등)
쿠팡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이나 오픈마켓에서도 아이폰 14 사전예약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결제 카드에 따라 10% 내외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물량이 적고, 할인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서 조기에 품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좀 더 빠른 신청을 위해 사전예약을 진행할 사이트에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면 좋겠죠?
참고로 이번 아이폰 14는 쿠팡에서 와우 회원일 경우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삼성카드, NH농협카드, 우리카드에서 10% 할인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애플 홈페이지나 쇼핑몰에서 구입한 아이폰 14 자급제 폰을 받게 되면, 기존 유심칩(혹은 위에서 설명한 알뜰요금제 유심칩)을 끼워서 사용하면 됩니다.
참고로 자급제 폰 구입 방식으로 매년 신상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온지 거의 1년이 다된 아이폰 13 프로가 아직도 당근 마켓에서 100만 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출고가 135만 원).
그만큼 아이폰은 중고라 해도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는데요, 카드 할인까지 고려한다면 사실상 매년 새 기계를 10만원 대에 구입하는 셈입니다. 저렴한 알뜰요금제를 쓸 수 있는 것은 덤이고요.
3. 온라인 대리점에서 아이폰 14 사전예약
대리점에서 아이폰 14 사전예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 길거리에 널린 오프라인 대리점에서도 가능은 하지만, 호구 되기 싫다면 가급적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온라인 대리점을 이용하는 게 낫습니다.
사실 이 방법은 엄밀히 따지면 사전예약이 아닙니다. 핸드폰 개통을 미리 신청하는 개념인데요, 대리점에서 물량 확보를 못하면 실제 수령까지 한 달이 넘게 소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급제 방식은 아무래도 처음 기계값이 부담될 수 있는데요, 대리점에서 신청할 경우 기계값과 요금 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대리점마다 조건이 조금씩 다른데, 최근에는 「기계값 25%+요금 25%+사은품」 정도의 혜택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정도는 사전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받을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급하지 않다면 조금 기다렸다가 조건이 좋은 휴대폰 성지가 나타나길 기다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핸드폰 대리점은 사기가 난무하는 곳이라 조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가급적 믿을만한 (온라인) 대리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믿을 만한 테크 유튜버들이 소개하는 제휴 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아이폰 14 사전예약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자급제와 대리점을 이용하는 방법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자신의 상황을 잘 따져보시고 현명한 소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소정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으나, 구매 가격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